제20회 울릉군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개회식
울릉군의회사무과
1993년 10월 6일(수) 14 : 00
제20회 울릉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
Ⅰ. 개 식
Ⅰ. 국민의례
Ⅰ. 개 회 사
Ⅰ. 폐 식
(13시57분 개식)
〇 사무과장 김 윤 : 지금부터 제20회 울릉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악)
·················바로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바로
이하 국민의례는 생략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14:00)
〇 의장 이상인 : 먼저, 개회사 전에 방청석에 나와 주신 새마을지회장님, 문화원장님 각동의 리장님 나와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금 농촌에는 냉해로 인한 농민의 상처가 깊은 가운데 일기가 호전되어 다소나마 한숨을 돌리고 있습니다. 더욱이 본군에서는 오징어가 예년에 보기 드문 풍어인 가운데 20회 임시회를 맞아 동료의원 여러분의 건강한 모습을 대하니 반가운 마음과 아울러 그동안 지역에서 의정활동을 펴 오신데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올해의 군정마무리를 위해서 애쓰고 계시는 장경곤 군수님을 비롯한 간부 여러분께서 참석하여 주신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기초의회가 개원되고 임기의 반을 보내는 동안 의회의 역할에 대해서 긍정적인평가가 상당수 있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초대의원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여 왔는지 또한, 공인으로서의 주민의 욕구에 부응한 활동을 해왔는지 한번쯤 되돌아보고 지난 2년을 거울삼아 자기 주변을 살피고 자기 혁신을 꾀하여 앞으로의 일을 계획해 나감에 미래를 다지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시대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변화가 있어야 할 것으로 다 같이 기대해 봅시다.
지금 문민정부가 들어선 7개월이 10년을 지난 것 같은 변화와 개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각종 매스컴과 보도에 의하면 그 느낌이 피부로 닿는 감이 느껴지는 데도 우리는 과연 얼마나 군민이 원하는 변신이 있었는지 스스로 생각해 봅시다.
또한, 역사적 시대적 소명에 의하여 집행부인 우리군도 변화된 모습이 이제는 서서히 비쳐질 것을 기대하면서 한번 자기 주변을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집행 과정이나 민원처리에 있어서 관료적 행정편의주의적 사고가 이제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법의 제정목적은 국민을 잘살게 하기 위한 것이요” “지방행정 최협의의 의미는 주민을 가장 편하게 하기 위함이다”라는 행정법학자의 이론이 생각납니다.
글자 하나라도 법령에 틀린다 던지 없다하면 몸을 꽁꽁 도사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주민복리를 위해서 좀 과감히 할 수 있는 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군은 동해의 외로운 섬인 도서낙도입니다.
전국의 획일적으로 제정한 법이 우리 군에 100% 맞을 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법을 전혀 무시하고 행정을 해 달라는 뜻은 아닙니다. 법제정의 기본 골격에서 합목적 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살기 어려운 도서낙도 울릉군의 인구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어려운 도서낙도 생활에 울릉도의 중추기관인 울릉군의 행정목적은 주민을 안심하고, 편안하고, 오순도순 정주할 수 있는 생활의 터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최상의 목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행정부의 아쉬움을 한 번 더 짚고 싶습니다. 울릉군민의 전체 관심사인 일주도로 공사 현장이나 각종 사업장에서 그 관리와 추진은 과연 적정하게 추진되고 있는지 군민의 눈에 비치는 따가운 시선을 한번 느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울릉군은 천혜의 관광지로서 마지막 남은 자연의 보루입니다.
일전 “세계를 깨끗이 울릉도를 깨끗이”라는 운동을 우리 군에서 대대적으로 전개한 바 있습니다. 그때 느낀 심정은 정말 울릉도는 개발과 보존의 균형 속에 잘 지켜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다는 생각이 절실했습니다.
그러나 그간 일부 몰지각한 분들의 자연보존지구에서의 훼손사례가 있고 점차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만약 사실이라면 정말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군민의 의지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행정은 사무실에 앉아서 상부의 보고로 일관하는 행정자세는 과감히 탈피하여 주민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뛰고 같이 걱정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원들도 종래 집행부에서 결정된 사업을 의결하는 관행에서 벗어나서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개발에 필요한 사업의 방향과 주민의 공공복리 증진에 관한 여러 가지 정책을 구상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능동적인 의정활동이 요구됩니다.
금년도 벌써 4/4분기에 접어들어 마무리에 들어가야 할 때입니다.
의회 의원들이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지금 걱정하고 있습니다. 운동화를 졸라매고 다시 한 번 단단한 각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임시회의 군정질문에서는 관계 실과소장님의 성실한 답변과 사심 없는 진실로서 걱정하고 의논하는 자세로 임해 주시고 의원님께서는 군정질문을 통하여 주민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렴하여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우려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심기일전하여 본군의 발전을 위하여 다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개회사를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14:08)
〇사무과장 김 윤 : 다음은 군수님으로부터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〇군수 장경곤 : 존경하는 이상인 의장님, 그리고 의원여러분!
또, 이 자리에 의회와 행정의 활동상황을 참관하여 주시기 위하여 바쁘신 가운데 참석하여 주신 새마을지회장님을 비롯한 지역 주민여러분, 결실의 계절인 10월을 맞이하여 울릉군의회 제20회 임시회 개회식에 즈음하여 인사말씀을 드리게 됨을 뜻 깊게 생각합니다. 금년은 유난히 비가 많이 오고 흐린 날이 많아 농작물의 일조량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한 냉해피해가 극심하여 육지에서는 상당량의 농작물 감소가 예상되고 있으나 다행히 우리군은 농민들의 노력의 대가로 농가의 주 소득원 천궁농사가 지난해 보다 다소 작황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오징어 조업도 당초 우려와는 달리 가격은 다소 하락되어 어민들을 걱정케 하였으나 예년에 보기 드문 풍어로 인하여 어민소득은 지난해 보다 웃도는 수준이므로 농어촌 모두가 풍년의 개가를 올리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군정을 책임지고 있는 본인도 더없이 흐뭇한 심정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 그리고 의원여러분, 의원님들의 진솔하고 냉철한 비판과 질책이 군정을 내실 있게 수행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음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의원 여러분들의 의욕에 찬 부단한 의정활동을 지켜본 우리 군민들도 이제는 의회가 민의를 결집하여 군정에 반영시키는 진정한 군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하는 성숙된 확신을 가지게 되었으리라 확신합니다. 울릉군의회 제20회 임시회 기간 동안 의원님 여러분께서 그 동안 보시고 느낀 점과 우리 집행부가 군정을 수행함에 있어 미비한 점에 대하여는 사심 없는 질타와 지도 편달로 군정이 올바르게 수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를 계기로 저희 집행부도 한 단계 더 성숙되고 발전적인 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아성찰과 배가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 드리면서 그 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충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저희 군정에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울릉군의회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하면서 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〇사무과장 김 윤 :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20회 울릉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시작되겠습니다.
(14시13분 폐식)


